HISTORY

Bont는 1970년대부터 2017년 현재까지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 스케이트, 그리고 사이클
슈즈까지 전 세계 유명 선수들이 앞다투어 본트의 맞춤 슈즈를 주문해 신을 만큼 스포츠화 제작에 있어 수십 년 동안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호주 브랜드입니다.

Bont는 온 가족이 회사의 구성원인 가족기업으로, 현 CEO인 알렉산더 본트의 아버지인 인지 본트가 스피드 스케이트
슈즈를 제작하는 공방을 열게 된 것이 본트 스케이트의 시작이었습니다.

지금은 스피드 스케이트, 쇼트트랙, 인라인 스케이트, 롤러 스케이트는 물론 사이클 슈즈까지 생산하는 핸드메이드
스케이트 전문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연간 10만 켤레 이상의 슈즈를 생산하고 전 세계 56개국의 딜러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중국과 미국, 그리고 유럽에 별도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본트의 조부모님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아버지인 인지 본트가 2살이었을 무렵 호주로 이민을 왔습니다. 빙상
강국인 네덜란드 출신 부모님 덕분에 인지 본트와 알렉산더의 어머니인 사라 본트 역시 스케이팅을 즐기는 것이 취미였다고
합니다.

가죽세공사였던 인지 본트는 좀 더 빠르고 편하게 스케이팅을 즐기기 위해 직접 스케이트화를 만들었습니다. 당시에는
생소했던 유리섬유를 적용하여 스케이트화를 만들었고, 단단한 유리섬유로 힐컵을 강화하여 발목의 비틀림을 방지하여
빙판을 더욱 힘차게 지칠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인지 본트의 친구이자 호주 국가대표였던 마이크 리치몬드가 자신의 스케이트화를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인지 본트는 친구인 마이크 리치몬드의 스케이트화처럼 힐컵 주변을 유리섬유로 강화하여 그의 발에 꼭 맞고
흔들림 없는 스케이트화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만년 2위에 머물던 마이크 리치몬드는 그 해 호주 내셔널 챔피언에 오르고, 영국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인지 본트에게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화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했고, 이것이 본트 스케이트의
시작이 되었습니다.